전라남도는 공무원들의 참신한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안마인드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전년도와 달라진 제안제도 개선사항을 안내하고, 좋은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제안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마용철 공공제안 활성화 연구소장은 ‘제안착안 및 좋은 제안서 작성요령’에 대한 강의를 통해 “좋은 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심이 있으면 사물이 달라보이고,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원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현장에서의 작은 변화가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므로 사소한 제안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개선하면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5월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우수제안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늘려 금상은 100만 원에서 200만～300만 원, 은상은 50만 원에서 100만～200만 원, 동상은 30만 원에서 50만～100만 원, 장려상은 20만 원에서 30만～5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6～7월 중 특정 주제에 대한 도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제안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