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시스템반도체 고급 융합전문인력 양성 착수
  • 김민수
  • 등록 2020-04-28 09:12:54

기사수정
  • 서울대, 성균관대, 포스텍이 주관하는 3개 컨소시엄 선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전, 바이오센서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이끌 고급 융합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총 6개 신청대학 중 서울대(인공지능 반도체), 성균관대(사물인터넷 반도체), 포스텍(바이오메티컬 반도체, 이상 특화분야)이 주관하는 3개 컨소시엄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타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연합 가능, 이하 “센터”)이 소속 석박사생 대상으로 반도체-활용 분야의 수평·수직적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관련 전문성과 창의성을 두루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고급 설계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각 센터는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PBL(Project Based Learning)로 구분된특화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ㅇ 특히, 기초·심화과정의 본인 전공 외 과목 이수, 기업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 및 칩제작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상위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충분한 실무역량을 배양시키고, 교육·진로상담, 창업멘토 등 학생지원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아울러, 참여학생은 사업착수 1차년도 가을학기, 2차년도부터 봄학기에 최소 석사 20명, 박사 10명의 신입생 모집을 기준으로 6년(4+2년) 간 석사 100명, 박사 40명 등 총 140명 이상 배출되며, 연 16억원씩 총 96억원 수준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센터는 반도체 수요 급증이 가시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역량 있는 기관과 교수진의 참여, 융합 심화 및 PBL 교육과정 개설, 취업-채용 연계 등에 관한 수준 높은 운영계획을 제안하였다.

 

인공지능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서울대 컨소시엄*은 인공지능 반도체가 자율주행자동차, 의료디바이스, 영상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참여 대학별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센서 및 신호처리, 메모리, 보안, 시스템 응용 등 기능 단위로 세분한 7개 분야에 대한 PBL 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경기·충청권역 지자체·기업·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3개 센터는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및 교과목·강사 편성, 신입생 모집 등을 실시하고 9월에 학기를 개시하여 ‘25년까지 석사 335명, 박사 145명 등 총 480명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는다품종 맞춤형 제품, 세트업체 요구를 충족시킬 고급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지난해부터 메모리 반도체처럼 세계 1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