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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꺼진 불도 다시보자’ 담뱃불에 의한 화재 재연실험 실시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6-02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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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불로 인한 재연실험 장면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화재조사 연구팀을 구성하여 담뱃불에 의한 가연물 착화 실험을 통해 화재 가능성 인식 및 화재예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심층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212,054건 중 31,548건으로 전체화재 중 15%를 차지하며, 이로 인한 사상자 수는 525명에 달하고 재산피해는 405억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에 들어서도 지난 3월 주교면 도로상에서 담배꽁초 투기로 차량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같은 달 남포면의 한 주택에서도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담배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 화재조사 연구팀은 담뱃불로 인한 각종 화재사례를 분석하고 생활쓰레기, 직물류, 소파, 스티로폼 등 7종의 가연물에 대한 착화실험을 통해 발화가능 물질 및 발화시간, 습도, 풍속이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하여 화재 위험성과 특성을 확인하고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예방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경수 현장대응과장은 담배꽁초를 버리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화재가 나면 엄청난 노력을 들여 진압해야 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므로 이번 연구결과가 화재의 가능성을 줄이고 나아가 시민들의 작은 안전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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