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5일 농어업회의소 회의실에서 11개 어린이집과 이전기관 종사자 등 신청자들에게 체험용 누에를 분양했다.
나주형 로컬푸드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누에분양은 과거 비단고을로 명명되었던 나주의 어메니티자원을 활용,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생애주기가 짧은 누에의 성장과정을 지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체험용 누에 분양은 한국전력공사 조환익사장이 “누에가 28년동안 잠실(한전 옛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뽕을 먹고 비단도시 나주(羅州)로 이사온 것은 숙명과 같다”며 나주로의 본사이전을 강조한데서 계기를 얻었다.
빛가람 혁신도시의 이전기관 임직원 중 초등생이하의 어린자녀를 둔 가정이 많이 이주하였고, 이들에게 나주의 의미를 전달하고 도농복합도시인 나주의 농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 제공 차원에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공하는 누에는 알에서 부화한지 14일 내외 이며, 2주 후에 고치를 짓고, 또 2주 후 나방이 되어 나온 후 알을 낳는다. 예로부터 누에는 인간의 의복과 한약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고막생성과 피부미용 등 다방면에서 인간에 이로운 곤충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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