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5년 평생학습도시 영등포구의 비결…전 세대 포용하는 교육
  • 김민수
  • 등록 2020-06-19 13:42:05

기사수정
  • - 구, 평생학습도시 재선정… 2006년부터 평생학습도시로서 명품학습도시 입증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해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선정되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정책을 선도하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 및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01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에 처음 선정된 이래,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구민 중심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 시설로 이번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초․중등 학력을 인정하는 ‘영등포 늘푸름학교’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늘푸름학교는 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39명의 학생이 배움을 실천하며 문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늘푸름학교 학생들은 학생회, 동아리 등 자치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담 문해 학습 매니저가 학생의 학습 및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다문화 이주 여성,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8년 방문 문해교사 32명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평생학습도시 재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4차 산업에 대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융합인재교육센터에는 3D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 3D펜, 아두이노 키트, VR 헤드셋 등 최첨단 과학 기자재가 비치돼 있다.


실제로, 융합인재교육센터는 2017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전문학술연구기관에 버금가는 최신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3308명의 수강생에게 코딩, 드론, 로봇, VR/AR, 3D 프린팅 등의 수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국 최초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구는 ‘YDP미래평생학습관’(도신로4길 20)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습 플랫폼을 2021년 선보인다.


‘YDP미래평생학습관’은 연면적 4738㎡ 규모의 지하1층~지상5층 건물에 △영․유아 맘든든센터 △아동·청소년 융복합 인재교육센터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정보화 스마트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생애 주기별 학습 프로그램으로 평생 교육을 선도한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형 ‘영등포 마을대학’ 운영, 근거리 평생학습 문화 확산 등으로 구민의 학습 기본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온 결과 평생학습도시로 재선정되는 성과를 내게 됐다”라며 “탁트인 교육도시로서 구민들께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