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년 예비 창업가와 창업 초기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가 지난 9월 5일 개관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 왕십리로에 위치한 센터는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해 연면적 약 6,607㎡,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1인 오픈 데스크 30개와 4~9인실 독립 오피스 48개가 마련됐으며, 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교육실, 상담실 등 창업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공유 라운지, 카페, 공유 주방, 샤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 독립 사무공간 모습 [사진=성동구]
센터는 성수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에 자리해 있으며, 입주 기업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간 시세보다 저렴한 사용료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자 등록을 둔 창업 7년 이내 청년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 등이며, 구는 9월 말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입주 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이자 디딤돌”이라며 “성동구가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