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역 주변에서 발견된 ‘아르헨티나개미’, 방제 실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6-22 09:26:40

기사수정
  • 6월 21일 정밀조사 결과 ‘아르헨티나 개미’ 서식이 확인된
  • 부산역 컨테이너 야적장 및 주변 도로 관계기관 합동 방제 실시
  • 환경부, ‘아르헨티나 개미’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6.1~)


▲ 부산역 인근 보행자도로 ‘아르헨티나개미’ 출현지점(약 1.5km×5m)


환경부(장관 조명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621 오전 관계기관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생물인 아르헨티나 개미(Linepithema humile)’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남미가 원산지인 아르헨티나 개미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는 없으나, 높은 번식력을 지니고 있어 토착 생물종과 먹이 및 서식지 경쟁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부산역 주변 외래생물 예찰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거쳐 지난 61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고, 부산역을 중심으로 주변 5km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정밀조사 결과 아르헨티나 개미의 서식이 확인된 부산역 철도구역 내 컨테이너 야적장(500m×50m)과 인근 보행자 도로변(1.5km×5m)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화학적 액상 살충제가 땅속에 스며들게 고압 분무 살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환경부 및 관계기관은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개미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정밀조사 및 추가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유입 원인, 시기, 발견지점 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개미의심 개체를 발견할 경우 국립생태원에서 운영 중인 외래생물 신고센터(041-950-5407)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아르헨티나 개미에 대한 정밀조사 및 예찰을 강화하고, 추가 발견 시 선제적 방제를 통해 국내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