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호영 원내대표 페이스북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복귀한 가운데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주 원내대표 재신임이 의결됐다.

통합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 의결을 진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재신임을 해 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감사드린다"며 "무력감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책임감으로 원내대표직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어려운 데 앞장서서 당을 같이 전진시켜 나가자는 말씀을 듣고 올라오게 됐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면서 통합당은 이날부터 새로운 원내 전략을 마련해 사실상 원내 대여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우리 없이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마음대로 해보라. 맘대로 하고 나면 우리는 거기 따라서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