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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어우러져 그리운 북녘 고향 그려봅니다 - 제9회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고향의 날 개최 윤화순
  • 기사등록 2014-11-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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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9회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고향의 날' 행사에 참석해 내빈들과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과 이북5도 인천광역시사무소(소장 유현종)는 11월 18일 로얄호텔에서 ‘제9회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고향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윤상현·박남춘·윤관석 국회의원, 박연용 황해도지사, 이인철 인천지구 이북도민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회원, 북한이탈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고향의 날 행사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실향민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파랑새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유공도민 표창, 대회사, 축사,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도민노래자랑 등 친교의 시간을 통해 실향의 아픔을 달래는 한편,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친의 고향이 황해도 연백이어서 망향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고, 송년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다는 것도 잘 안다”며, “북한과의 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어 자유로운 왕래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지역 70만 실향민은 지금의 인천을 이룩한 원동력이며 그 2·3세대 역시 인천의 새로운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 인천광역시도 적극 노력할 것으로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굳게 간직하면 반드시 그 바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약 70만명에 이르는 실향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도, 서해이북 등 지역별 도민회를 결성해 친목 도모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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