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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철도 상부 나대지, 공원으로 변해 주민 품으로 !
  • 이상희 기자
  • 등록 2015-06-11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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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남구, 한국철도시설공단, SH공사와 함께‘주민을 우선 생각하는 행정’으로 문제 해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서울 세곡2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하로 관통하는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의 지상부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이번 달부터 주민들에게 개방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녹지공간으로 만들어진 해당 부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KTX) 건설구간의 지상부로 길이 400m, 너비 14m인 선형의 공간(약 5600㎡)으로 강남구 세곡2보금자리 아파트 단지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나 뚜렷한 활용계획은 없었다.


또한 주거 단지가 분리되고 나대지 형태로 방치돼 초등학교 통학과 주민의 버스정류소 이용을 위해선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시급히 통행로 확보와 휴게공간 조성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공간이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관련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KTX), SH공사(세곡2보금자리)와 수차례 회의와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에 노력한 결과 같은 해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상부 구간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H공사(세곡2보금자리)와는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체력단련시설, 파고라 설치, 산책로 조성 등 주민의견도 최대한 반영해 올 3월 조성계획 수립하고 시공에 들어갔다.


조성계획을 보면 부지 내 산책로는 황토 포장길로 조성하고, 그 길을 따라 벚나무 등 계절별 꽃나무를 식재하였으며 범죄예방을 위해 어둡고 음침한 곳이 생기지 않도록 50여 개의 조명시설과 5개의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U-강남 도시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범죄예방 활동이 가능케하는 주민 생활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한국철도시설공단, SH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추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보장과 생활 편의를 구정 업무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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