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 빈집에 불을 밝힌다! “LIGHT UP!”
  • 유성용
  • 등록 2020-07-15 14:37:13

기사수정
  • ‘부산형 빈집 재생프로젝트’ 본격 추진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불 꺼진 도심 빈집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기 위한 ‘빈집재생 종합대책’인 「빈집 LIGHT UP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도심지역의 빈집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빈집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특히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빈집재생활성화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출된 아이디어와 부산시 빈집재생지원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하였다.


지난해 부산시가 실시한 16개 구·군의 빈집 위치·상태 등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빈집은 총 5,069호로 실태조사를 시행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590호이며 ▲안전사고 우려로 철거대상인 4등급 빈집은 331호 ▲철거대상은 아니나 활용이 어려운 3등급은 1,148호로 조사되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93억 원*으로 빈집을 활용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공간을 조성하며 청년주거공간을 확충하는 등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활용이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개 분야로 나눠서 정비한다.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2,885호 빈집을 ①마을작업장(DIY·메이커스페이스) ②예술가 레지던스(예술가레지던스·문화카페·작은도서관·복합문화공간) ③햇살보금자리(케어센터·청년임대·공유(순환)주택·기업임대·안심쉘터·기존햇살둥지) 등 3개 분야 12개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철거대상 빈집 244호는 건물을 철거한 후, 주민 쉼터와 마을주차장 등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①텃밭/쉼터로 130호를, ②마을주차장으로 17곳을, ③주민플랫폼으로 97곳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상 필요한 기반시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개발사업과도 적극 연계한다. 시는 개발사업 구역 내 빈집을 폐가 철거사업 등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철거대상은 아니지만, 활용이 어려운 3등급 빈집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이 직접 마을 빈집을 순찰하는 ‘빈집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네를 조성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빈집은 골칫거리지만 자원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제도와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기관 주도 사업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하여 정보 공유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빈집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법령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빈집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활 쓰레기와 동물 사체 등이 방치되어 빈집에 대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구·군 보건소와 연계한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고양시, ‘악성 체납’ 뿌리 뽑는다…빈틈없는 징수 로드맵 가동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액·상습 체납자를 근절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지방세입 체납 특별징수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7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악성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 ▲지능적 은닉 재산 지속 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