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활용품목 가격하락으로 불확실성 증가, 지원대책 확대 추진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18 09:03:28

기사수정
  • 플라스틱 재생원료 단가하락으로 시장 불안정화, 가격연동제 등 확대 추진
  • 가격연동제 전국 확대 적용시(40% 매입가격 인하) 1월 수준 수익 회복
  • 수거거부, 담합행위 등 국민생활 불편 초래행위에는 단호히 대처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재활용시장 현황과 관련하여, 수거·선별 및 재활용업체 등 관련 업계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서 10개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대상으로 ‘20 1월과 6월의 재활용품 가격 및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수거업체가 선별업체에 판매하는 재활용품 판매가격은 ’201월 대비 킬로그램당 19.9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활용품 판매가격: (‘20.1) 108.8/kg (6) 88.9/kg

 

다만, 환경부가 각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아파트) 재활용품 가격연동제*에 따라, 수거업체가 공동주택에 지불하는 매입가격은 전국 평균 6.50원 인하**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 실제로 수거업체의 부담은 재활용품 판매가격이 13.4원 인하된 것과 같은 상황이다.

 

* 수거업체가 공동주택(아파트)에 지불하는 재활용품 가격이 시장상황을 반영하여 변동되도록 하는 제도

** 전국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1.9% 연동제 적용, 평균 41.6% 인하율 전국 평균 13.27% (= 6.50) 인하 효과로 계산 (평균 재활용품 수거가격 49/kg)

 

코로나19 영향 및 유가하락 등으로 올해 3월부터 적체 우려가 제기되었던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우 킬로그램당 PET(850630), PP(751674), PE(974801) 각각 작년 대비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공공비축, 수입제한 등 적체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플라스틱 재생원료 유통량은 2019년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 </span>재활용 품목별 시장 동향 >

 

 

 

폐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유럽연합의 폐지 수출물량 감소로 인해 국내 수출물량(베트남·인니 등) 증가, 가격 점진적 회복세

 

폐의류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수출국(인도, 캄보디아 등) 국경 통제로 수출량(재사용 용도) 감소하였으나 최근 수출물량(단가) 회복 중

 

폐비닐선별장 보관량이 19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지속 유지 중이며, 폐비닐로 만들어지는 고형연료(SRF)의 판매량이 다소 감소중

 

폐플라스틱유가하락,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수출둔화, 포장폐기물 증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재생원료 공급과잉

 

- (페트, PET) 신재PET 가격 하락, 일본산 재생PET 원료가 저가로 거래됨 따라 국내업체도 수출(베트남 등) 유지 위해 단가 인하

 

- (폴리에틸렌, PE) 하수관으로 주로 재생되며, 최근 중국 인프라 건설수요 회복으로 최저점을 지나 판매량·단가 동반 상승 중

 

- (폴리프로필렌, PP) 자동차 소재(범퍼, 내장재 등)로 주로 재생되며, 최근 자동차 산업이 회복되는 추세로 생산량·단가 상승세 전환

 

재활용품목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업계는 취급품목 가격변동 등 시장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동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7.1) 국내 최대 PET 재활용업체 등이 선별업체로부터의 매입단가 인하를 통보하면서 선별업체는 수거업체 매입단가를 연달아 인하하거나 수익성이 없는 혼합플라스틱 반입 제한을 예고하였으나, 7.13일 상기 재활용업체 등이 매입단가 인하를 철회하면서 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재활용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 악화될 가능성에 비하여 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으로서 4.22일에 권고한 바 있는 가격연동제를 최대한 확대 적용하여 재활용품목 수거비용을 낮추고, 공동주택 분리배출을 인력을 지원하여 잔재물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공·민간선별장 자원관리도우미 지원, 페트병 외 페트류 플라스틱에 대한 선별비용 지원 확대, 융자지원(900) 공공비축 창고 3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