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철 화학사고 대비 전국 사업장 특별안전교육 집중실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20 14:40:54

기사수정
  • -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안전교육 실시


▲ 연도별 화학사고 발생건수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여름 휴가철(7~8)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721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환경부가 2015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총 401건의 발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8)에 발생한 사고가 휴가철을 제외한 시기(월평균 6.2) 보다 1.48배 높은 월평균 9.2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화학사고 발생 정보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관리하는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icis.me.go.kr) 화학안전정보-화학물질 사고현황 및 사례탭에서 확인 가능

 

이번 특별안전교육은 사업장 점검 시 주로 지적되고 있는 화학물관리법(이하 화관법)’ 상의 취급시설 관리기준의 미준수사례를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화관법에서는 이송배관, 접합부 밸브, 운반장비 등 부식, 노후화, 유해화학물질 보관용기 파손, 부식 균열 등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시설안전을 유지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규정 사항들을 지키지 않거나 시설물 관리를 소홀이 할 경우 자칫 화학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특별안전교육은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주관하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자들에 대한 법적 의무교육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과도 병행해서 추진한다.

 

* 화관법 제33조에 따라 실시하는 교육으로 유해화학물질 직접 취급자는 2년마다 16시간 이상, 직접 취급하지 않는 자는 매년 1(2시간) 이상 의무 이수


< </font>산업단지 권역별 특별안전교육 계획 >

 

 

구 분

교육대상(지역)

교육일정

비 고

한강유역환경청

(시흥방재센터)

검준 산단(양주시)

시화·반월 산단(합동)

75

섬유 염색 및 표면처리업체

(도금 등) 대상 사업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방재센터)

울산화학, 창원 산업단지

74~5

정기검사 지연 사업장에 대한 한국환경공단 사전컨설팅 지원

금강유역환경청

(서산방재센터)

대산산업단지

72

(기실시)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등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방재센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하남산업단지

74~5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등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원주지방환경청

(충주방재센터)

충주첨단·일반·중원 산업단지

74

무기화학물 제조업종 등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대구지방환경청

(구미방재센터)

구미국가산업단지

75

유해화학물질 직접취급자 법정교육과 연계 추진

전북지방환경청

(익산방재센터)

익산산업단지,

군산산업단지

74

·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활용 교육내용 전파

 

* 광주, 전남 등 코로나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지역은 지도·점검, 도급신고, 인허가 등 현장 방문 시 교육자료 배포 및 안전관리 강화 등 1:1 교육 예정

 

한편, 환경부는 이번 특별안전교육 이외에 화학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고분류기준 및 대응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인정범위 및 판단절차, 사고 규모별 사업장· 대응기관간 대응수준 등의 방안을 마련 후 관계부처, 시민사회,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화학사고 예방은 가장 기본적인 관리기준 준수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특별안전교육은 화학관리기준 준수의 중요성에 대한 사업장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화학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고 분류체계 개선 등의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