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0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들 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도내 노인복지관이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으로 재개하였으며, 같은 날 김제‧남원‧임실 지역 경로당이 문을 열었으며, 다음 주부터는 도내 나머지 시군이 운영을 재개해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들의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과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였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및 경로당 내 식사 제한 등 시설 내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약 5개월간 굳게 닫혔던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다시 문을 열면서 활기찬 지역 어르신들의 모습과 함께, 스스로 방역지킴이가 돼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20일부터 2주 후인 8월 3일에는 2단계 실내 프로그램 확대, 이후 위기 경보 수준이 현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조정되었을 때 3단계로 시설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영식 노인복지과장은“아직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있지만,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여가시설 운영재개를 결정한 만큼, 어르신들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태규기자 news21song@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1233사회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