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집콕 영유아에 장난감 빌려드려요”
  • 윤만형
  • 등록 2020-07-22 13:01:05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유아와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영등포구 희망장난감 도서관 운영을 임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장난감도서관은 당산1‧2호점, 신길점 등 총 3개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호자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장난감도서관 운영재개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구는 기존회원 대상으로 도서관을 임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용자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도서관 시설 전체와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3,055점의 장난감에 대한 철저한 소독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0~5세 영유아 및 보호자이며, 임시운영기간에는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원당 최대 2점의 장난감을 3주간 대여할 수 있으며, 매주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반납은 운영시간 내에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설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가정, 36개월 미만 영아가 2명 이상인 가정, 조손가정을 위해 집까지 직접 배송해주는 장난감 배달서비스도 7월 21일부터 병행해 운영한다.


장난감 배달서비스도 기존 회원의 이용과 동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신청 방식으로 접수 가능하며, 최대 2점의 장난감을 3주간 대여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에 대한 전체적인 소독실시는 물론, 손소독, 발열체크 등 이용자와 관리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유아 보육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임시 재개한다”며 “시설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는 장난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육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