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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 - 8.6.~16. 경복궁 소주방 권역 등 / 사전 예약 7.31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 유성용
  • 기사등록 2020-07-29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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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이하 궁에서 여름나기) 특별행사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등 주요 전각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궁·능 관람이 지난 7월 22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궁능유적본부는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에 맞춰 경복궁 생과방의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주요 내용은 ▲ 건춘문 여름나기(탁족체험, 궁궐쉼터, 사진촬영체험) ▲ 동궁 일상재현(왕세자 부부의 야간산책, 복식체험 등) ▲ 소주방 궁중병과(다과체험, 이야기 여행 등) 등으로 구성했다.


건춘문 여름나기는 건춘문 안쪽에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간식과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령숙수(待令熟手)가 운영하는 숙설소(熟設所)에는 시원한 수박과 곶감말이가 준비되어 있고, 은행나무 앞 탁족 체험 공간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여름나기인 탁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동궁 권역에서는 조선 시대 왕세자와 세자빈의 궁중 일상의 모습이 재현된다. 그리고 전문 배우가 함께하는 왕세자 부부의 야간산책도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선 시대 왕의 일상식과 야참, 잔치 음식 등을 만들던 경복궁 소주방에서는 수라간 상궁과 나인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데, 방문객들은 미리 마련된 ‘궁중 야참’(약과, 주악, 떡, 원소병, 약밥, 차 등)과 함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생물방 밖 서쪽의 넓은 뜰에서는 조선 시대 낭독가인 ‘전기수’가 들려주는 한여름 밤의 무서운 이야기가 마련되어 있어 더위를 잊고 싶은 관객에게 오싹하고 서늘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 시작 하루 전날에는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chluvu)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궁에서 여름나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입구에 비치된 안내 홍보물에는 관람객 유형에 따라 4가지 맞춤형 ‘소(所)’(내가 몸소, 놀고먹다 가소, 이제야 알았소, 서 있지 마소)로 재미있게 구분하여 행사 참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한여름 밤에 진행되는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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