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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흑진주양식 기술 이전으로 산업화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올해부터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6-15 2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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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장흥 키조개 흑진주양식을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연구한 성과를 어업인 등 민간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장흥 득량만 해역의 키조개 양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식어장 356ha를 개발해 연간 400만 마리를 출하, 8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표 품종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은 키조개의 가격 변동, 수출 불황 등으로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요구에 부응해 2008년부터 키조개 흑진주양식 기술개발 선행연구에 나서 3년간의 노력 끝에 2010년 키조개에서 흑진주를 생산하는 양식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키조개 흑진주양식 산업화 연구를 수행해 생리조절, 핵 시술, 외투막 절편 제조 방법, 양성 등 원형진주와 반원진주 양식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생산한 흑진주는 전문가들로부터 최상급으로 평가받았으며 반지, 브로치 등 액세서리 시제품을 제작해 상품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장흥지원은 그동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키조개 흑진주양식 산업연구센터에서 키조개 흑진주 양식을 쉽게 할 수 있는 반구형 흑진주 양식기술을 어업인에게 이전키로 했다.


또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구형 흑진주 양식과정에서 핵 시술 후 문제가 되는 탈핵, 외투막 분리 등에 대한 원인 분석을 마친 상태로 고품질의 흑진주 대량 생산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어업인에게 이전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키조개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추출을 비롯해 고차가공 등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키조개 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수산업 경쟁력 확보, 어촌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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