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구조 훈련중 잠수장면

보령해경은 수상레저기구의 대형화, 고속화 추세에 따라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여름철 성수기에 주로 발생하는 수상레저기구 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10km 해상에서 300톤급 경비함 1척과 소형경비정 3척, 고속단정 2척, 122구조대 등 총 72명이 참여한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내용은 보령시 오천면 용섬 인근해상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3톤급 레저보트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 승객 3명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여 전복된 레저보트에 갇힌 승객을 122구조대원이 수중잠수를 통해 구출하고 해상에 표류중인 익수자는 경비함정에서 구조하는 등 실제상황과 같이 현장감 있게 전개하였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앞으로도“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하여 다방면 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