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 불필요한 외출과 비가 오는 동안의 야외 작업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주가 이번 장마의 막바지 고비라는 각오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국무총리는 3일(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먼저 기상청장으로부터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고,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일부 지역 500mm이상)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호우특보 시, 지하차도・하천변・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산사태・옹벽 축대 붕괴 우려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도 우선적으로 취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소방 구조대원들과 지자체 현장 공무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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