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NN, 삶을 변화시킨 기술 이야기 ‘테크 포 굿’ 방영
  • 김만석
  • 등록 2020-08-06 09:28:38

기사수정



 CNN은 이번 달부터 신규 시리즈 ‘테크 포 굿(Tech for Good)’을 방영한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에서는 사람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열정을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삶을 변화시킨 기술들을 소개한다. CNN 앵커이자 특파원인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Kristie Lu Stout)가 지구촌 곳곳에서 담아낸 감동적이고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회에서는 기술의 힘을 빌려 창의적인 방식으로 예술성을 표현한 다섯 명의 놀라운 아티스트들을 만나본다.

CNN은 국내에서 시각장애인 타악기 연주자로 알려진 전경호의 사례도 소개한다. 뛰어난 연주실력을 갖췄지만 지휘자의 지휘를 전혀 볼 수 없었던 전경호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할 뻔했다. 그러나 영국 악기 디자이너 바하칸 마토시안(Vahakn Matossian)과 함께 동작을 진동으로 변환시키는 웨어러블 기기인 햅틱 바톤(haptic baton)을 공동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지휘자의 동작을 인식하게 되면서 앙상블과 합주가 가능하게 됐다.

시리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콜린 플래니건(Colleen Flanigan)이 해양생물 다양성이 훼손될 위험성을 목격한 후, 구글 틸트 브러시(Google Tilt Brush)를 활용해 멸종위기의 생물체를 위한 산호초 생태계를 디자인하면서 예술과 사회운동을 결합시키는 과정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붓처럼 작동하는 컨트롤러로 3D 이미지를 구현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y) 분야도 소개된다. 루 스타우트는 사라 에제키엘(Sarah Ezekiel)을 만나 루게릭병(ALS)으로 말과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창작활동을 멈출 수 없었던 열정을 들어본다. 에제키엘이 시선추적(EyeGaze) 기술을 이용해 눈의 움직임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시선추적 기기를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되찾게 된 사연도 소개한다.

청각장애인 영화제작자 체이스 버튼(Chase Burton)은 기술을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경험하고 있다. 버튼이 진동 수트(vibrating suit)를 착용하면 신체에 자극이 들어와 귀가 아닌 몸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버튼은 이 기술이 보조적인 기능에 그치지 않고 완전히 새롭고 전체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CNN은 인도의 유튜브 슈퍼스타인 간가바(Gangavva)를 소개한다. 기술은 농부로 살아온 그녀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간가바는 ‘마이 빌리지 쇼(My Village Show)’라는 영상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인터넷 스타로 부상했고 수백만 건의 조회 수와 구독자를 확보하며 마을 전체에 도움이 되는 꾸준한 수입까지 올리게 된다.

CNN이 새롭게 선보이는 ‘테크 포 굿’ 시리즈는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크로스 플랫폼 시리즈다. 8월 8일(토요일)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방송을 시작으로 8월 9일(일요일) 오전 11시 및 오후 2시, 8월 10일(월요일) 오전 2시에 CNN International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전용 온라인 페이지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4.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5.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6. [속보]트럼프 "하메네이 죽었다"...사망 공식 발표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알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적었다.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대대적으로...
  7. 북구,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 북구는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를 열고, 각급 학교 지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