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8일 광주·전남에 이어 오는 9일 예정됐던 전북에서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취소했다.
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당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에는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광주·전남 지역이 심각한 수해를 입음에 따라 전면 취소했다.
민홍철 민주당 선거관링위원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내일(9일) 예정됐던 전북 합동연설회도 광주·전남에 이어 연기됐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고 특히 호남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허윤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대표는 정부에 수해 대책을 긴급하게 수립해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민주당도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광주·전남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당국,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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