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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한복패션쇼 개최
  • 조재성
  • 등록 2015-06-18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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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야제 및 공식만찬서 한복 선보여 세계화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와 함께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복 패션쇼 및 퍼포먼스를 마련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2일(월) 저녁 밀라노 평화의 문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전야제에서는 ‘직녀의 결혼, 함 오는 날’이라는 주제로, 한식과 한복 문화가 정점을 이루는 ‘전통 혼례’에서 착안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함 오는 날의 활기와 축제성, 기원과 축하의 의미 등을 한식과 한복 문화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여성적이며 낭만적인 한복 세계를 구현하는 김영진, 천연으로 염색한 모시와 조각보 패턴을 특색 있게 활용하는 김복희, 전통 공연의상의 대표주자인 김지원 등 3명의 한복 디자이너가 참여해 30여 벌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복의 멋을 전달하게 된다.

6월 23일(화) 저녁 호텔 프린시페 디 사보이아 밀란(Hotel Principe di Savoia Milan) 갈릴레이 홀(Galilei Hall)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공식 만찬 행사에서는 판소리 신동 유태평 양과 소프라노 임세경 씨의 합동 공연과 함께, 한복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직녀의 결혼 당일’이라는 설정하에 활옷을 입은 모델과 화동(花童)이 등장, 만찬장을 혼례식의 설렘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날, 김영진 디자이너는 전통 혼례복에서 모시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16벌의 한복 작품을 통해 혼례 날의 한국적인 풍경을 표현하게 된다.

밀라노 엑스포에서의 한복 패션쇼 개최는 파급력 있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한식’과 ‘한복’을 통합적으로 홍보하고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의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식이 낮은 한복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으로서의 한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한복 패션쇼 개최를 통해 우리 문화의 핵심 콘텐츠로서 한복이 갖는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한복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센터장은 “한식과 한복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식(衣食) 문화를 감각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한복의 멋과 한식의 맛이 전 세계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 초부터 “한식을 활용한 융합을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성과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을 강조해온 바 있다.

2015 밀라노엑스포는 지난 5월 1일 ‘지구식량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라는 주제로 14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으며, 이번 엑스포에서 우리나라는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Hansik, Food for the Future: You are What You Eat)’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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