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용보증기금,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현장 지원 적극 나서
  • 조재성
  • 등록 2015-06-18 17:36:15

기사수정
  • - -기업당 최대 3억원 보증, 대상 업체 전액 만기연장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6월 18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미리내를 방문하였다. ㈜미리내는 최근 메르스 발생 후 한 달 여만에 학교와 일반단체 등 40건의 예약이 취소되어 약 4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업체이다.

서근우 이사장은 기업 대표자와 면담하고 “지난 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손실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메르스라는 악재가 연달아 발생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 애로를 겪고 있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라며 이번 방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메르스 진원지로 알려진 평택시 관할 영업점장은 지난 15일 메르스 특례보증을 시행한 직후 메르스 직접 피해기업인 평택 모병원을 찾아 특례보증 지원 상담을 실시하는 등 신보는 전국에 소재한 각 영업점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8월말까지 여행·숙박·공연·병의원 등 메르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업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보증에 대해서는 특례보증 운용기간 동안 전액에 대해 1년간 만기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본 특례보증의 보증비율은 95%, 보증료는 1.0% 이하로 적용하여 일반보증보다 우대하며, 보증심사 절차 또한 간소화하여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서근우 이사장은 “현재 지원 대상 업종에 대한 보증잔액은 3조 1천억원, 기업체 수는 약 1만 5천여 개에 달하여 신보 이용기업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고, “메르스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지원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