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1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원인철(59)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원 내정자는 공사 32기로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하며 합동 작전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신임 합참의장에 신임 장관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해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인철 공군대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구비했다”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으로 선발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원 내정자는 다음달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합참의장 후보자의 군내 기수(공사 32기ㆍ1980년 입학)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기수(육사 41기ㆍ1981년 입학)보다 1기수 앞서있기 때문에 기수 파괴는 극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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