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전경
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과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자동차·철도차량 화재는 약 3,000건으로 전북은 178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화재는 휘발유 또는 경유와 같은 연료를 포함한 화학물질과 시트나 타이어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하지만 화재 때 소화기가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발생하는 화재에는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않고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차량 내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히 소화하면 화재피해를 크게 막을 수 있기에 운전자의 자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통해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 또는 변형이 생기지 않는 제품으로 소화기 본체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라는 표시가 돼 있다.
또한 소화기의 위치도 규정되어있는데, 승용차 소화기를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하고, 승합차는 운전석 부근과 탑승자 또는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백성기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 1대는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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