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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상대가 죽길 바라면서 내가 마시는 독이래” - MBN 새 미니시리즈‘나의 위험한 아내’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9-11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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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김정은-최원영-최유화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이형민 감독과 ‘부암동 복수자들’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황다은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11일(오늘) ‘나의 위험한 아내’가 주연 배우들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포스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빼어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 김정은은 레드 와인이 가득 담긴 글라스 뒤에 얼굴을 반쯤 숨긴 채 뜻 모를 미소를 드리우고 있다. 더불어 ‘복수는 상대가 죽길 바라면서 내가 마시는 독이래’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더해져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 과연 심재경이 상대를 파멸로 이끌기 위한 복수의 주체가 되는 것인지, 와인처럼 깊고도 짙은 심재경의 복수극은 실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이자 레스토랑 ‘올드크롭’ 대표 김윤철 역을 맡은 최원영은 권태가 물씬 느껴지는 지친 표정으로 목을 꽉 조이는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있다. 여기에 ‘죽은 채로 살아갈 순 없어. 결혼이란 무덤 속에서’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다가올 파국을 예감케 하고 있는 터. 하지만 여전히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김윤철의 아이러니한 상태가 극한 선택의 기로에 선 딜레마적 모습을 암시,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최원영-최유화 등 워낙 성격 좋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모여 있다 보니 서로 배려하고 독려해주는 분위기여서 촬영장이 늘 화기애애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도발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만큼이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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