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에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고부면은 2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학울림센터 위원, 정읍희망지킴이들이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발굴한 소외계층 100세대에 굴비 세트를 전달했다.

굴비 세트는 작년 겨울 일일 찻집을 통해 모금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500만원)으로 마련됐다.

같은 날 미성식당 이판용 대표도 명절에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 2kg 60봉지를 고부면에 전달했다.

이 대표는 약 8년 전부터 매년 명절마다 독거어르신을 위해 갈비탕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고부면 기관단체장협의회와 면사무소 직원들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1:1 결연을 맺은 독거어르신 15세대에 45만원 상당의 사과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명균 면장은 “해마다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기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어려움에 지친 이웃에게 힘과 용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