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U리그가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10월 7일 개막한다. 정규리그는 이 날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초 권역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정규리그 일정이 편성됐으며 9개 팀이 속해있는 1~8권역은 팀당 8경기씩, 10개 팀이 속해있는 9권역은 팀당 9경기씩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로 계획된 왕중왕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상북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1~8권역의 경우 각 권역 1~3위 팀이 왕중왕전에 직행하고, 권역별 4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행 막차를 탄다. 10개 팀인 9권역은 1~4위가 왕중왕전에 나간다. 다만 권역별 실격 팀 발생 시 진출 팀 수는 변경될 수 있다. 결승 진출팀의 누적관중수로 결정되던 결승전 장소는 올해에 한하여 왕중왕전 개최지인 김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당초 3월 6일에 1라운드를 시작하려 했던 U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대학의 비대면 수업 확대, 기숙사 폐쇄, 운동장 폐쇄 등의 어려움으로 개막 연기를 거듭했다. 1, 2라운드를 10월로 연기하고 3월 27일에 계획된 3라운드부터 진행하려 하였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9월 4일에 개막하려 했지만, 다시 재확산되면서 개막일을 확정짓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U리그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았지만, 직업 선수로의 진출을 앞둔 마지막 단계인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를 불러온다는 부작용도 있었다. 이에 KFA는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친 끝에 10월 7일 개막을 결정했다.
일정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팽팽한 긴장감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U리그의 관전포인트는 짧은 기간 안에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팀은 어디일지 지켜보는 것이다. 죽음의 조로 지목받은 2권역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 2008년 원년 우승팀 경희대, 2014년 우승팀 광운대를 비롯해 강호 한양대, 아주대 등이 포함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7권역의 경우에는 U리그 통산 2회 우승팀인 용인대를 비롯해 영남대, 선문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저력을 가진 팀들이 다수 모여 있어 순위를 예측하기 힘들다.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있는 3권역과 고려대, 숭실대 등이 있는 4권역의 순위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KF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팀 구성원 및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한 각 팀 별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U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과 도착 직후에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반드시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기타 방역 수칙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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