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행악취 꼼짝 마! 부산시,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유성용
  • 기사등록 2020-10-05 12:59:48
기사수정



부산시가 매년 가을이면 자연 낙과로 악취를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전체 가로수 16만5천 본 가운데 은행나무는 3만4천 본으로 20.9%를 차지하며 그 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약 1만 본으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가운데 29.6%를 차지한다.


부산시는 구·군별 은행나무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열매가 자연 낙과되기 전에 집중적으로 수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늘(5일)부터 16일까지를 집중 채취 기간으로 지정하여 주요 간선 대로변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주변, 횡단보도 주변, 상가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우선 채취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직접 수거도 가능하다.


이렇게 수확한 열매는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의 중금속(납·카드뮴) 검사를 거쳐 식용 적합 판정을 받은 수확물에 한하여,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렇게 검사를 통과한 은행나무 열매 약 7천20kg을 경로당 등 복지기관에 기증한 바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조기에 채취해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88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합동 순찰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