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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만을 파는 가게 김민수
  • 기사등록 2020-10-07 1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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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가게의 주인은 다름아닌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그 대답에 무척 놀란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아오신 것 같군요.. 

이 가게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 뿐이지요.˝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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