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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자 김문기
  • 기사등록 2020-11-17 0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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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소방서장 백 성기


늦은 가을을 지나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정읍소방서에서는 겨울철 대비 각종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등 화재 예방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해 10개의 점포와 창고 등이 소실 됐으며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마다 전통시장 화재는 발생하고 있고 건물과 시설의 노후, 소규모 점포 밀집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전열기 등 각종 계절 용품의 사용으로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위험 또한 높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7~’19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189건, 820억여원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전체 화재 발생의 절반을 차지했고 부주의, 기계적 요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에 성공하지 못하면 주변 가연물로 연소 확대 위험이 매우 높고 자칫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확립과 이용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첫째, 전통시장 상인들은 점포 내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재를 예방하는 습관 가지기


둘째, 소화기,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철저한 유지·관리, 사용 방법 숙지하기


셋째, 각 점포의 문어발 콘센트 사용 자제, 부득이 사용할 경우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는 콘센트 사용


넷째, 소방차 진입로에 상품 진열, 고정식 좌판대, 천막 등 설치 금지, 소방차 진입로에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전통시장 내·외 소방통로 확보 다섯째, 영업이 종료되면 모든 전원의 차단기를 반드시 내리고 주변에 화기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기다.


마지막으로 화재를 처음 발견한 경우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신고 시간이 지연되어 소방차 도착 전에 화재가 확대되어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전통시장은 우리의 문화가 숨 쉬고 있는 역사의 장소이다. 우리 모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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