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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컵 사용 확산…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 줄인다 - 환경부, 15개 커피전문점‧4개 패스트푸드점‧환경단체와 자발적 협약 체결 - 개인컵 및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1회용 플라스틱 - 빨대·젓는막대 사용 억제 등 추진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기사등록 2020-11-25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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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컵·다회용컵 사용 홍보 포스터


환경부(장관 조명래)112615개 커피전문점*, 4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자발적인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여 개인컵 및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을 함께 줄여나가기로 했다.


*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베네, 탐앤탐스, 커피베이, 디초콜릿커피앤드, 빽다방,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케이에프씨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11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 시행(121) 전에,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 업계가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련됐다.


* <</span>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 주요내용> 1단계 : 1회용품 사용규제 유지 1.52.5단계 : 다회용기 사용 원칙, 고객 요구 시에만 1회용품 제공 3단계 : 지자체장 판단하에 규제여부 결정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회용컵을 충분히 세척·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컵은 접촉을 최소화하여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내 다회용컵·개인컵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참여자들은 현재 1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막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19년 기준 19개사 플라스틱 빨대·젓는막대 사용량은 약 98,900만개(675), 이 중 빨대는 93,800만개(657), 젓는막대는 5,100만개(18)

 

우선, 빨대·젓는막대의 재질을 종이 등 재질로 변경하거나 기존 컵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으로 바꾸는 등 대체품 도입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매장 내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막대를 가급적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끝으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20206 9)에 따라 1회용컵의 회수·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시행(2022610)에 앞서,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표준용기 지정, 회수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업체는 우수업체로 포상·홍보하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자발적 협약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관련 업계와의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현재의 편리함보다는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다시 한번 1회용품을 줄이고 개인컵·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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