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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확산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 차단기능 대폭 보강 - 양돈 밀집지역 확산 방지 울타리 3개 노선 315㎞ 설치 추진 - 최남단 광역울타리 관리상태, 교량 등 차단 취약구간 집중 점검‧보강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기사등록 2020-12-01 1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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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울타리 보강 설치 계획 노선(안)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양성개체가 출현하는 겨울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를 비롯해 울타리 점검과 보강을 실시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1022건이 발생한데 이어 11월에는 56건이 발생하여 겨울철 들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강원도 인제군 등 최남단 광역울타리 근접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28일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광역울타리 밖 1.7지점에서 양성 개체가 발생했.

 

환경부는 우선 양돈농가 밀집 지역과 백두대간 등 확산위험이 큰 지역에 선제적으로 광역울타리를 설치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양돈농가 밀집지역인 포천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가평에서 지방도 387호선을 따라 포천을 잇는 35구간에 울타리를 설치한다.

 

또한 야생멧돼지가 양평군, 홍천군 및 백두대간을 통해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포천군-가평군-춘천시를 연결하는 150노선과 홍천군 두촌면에서 양양 낙산도립공원을 연결하는 설악산 이남 130노선을 설치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야생멧돼지가 기존 광역울타리 내에서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남단 광역울타리 구간을 일제히 점검한다.

 

이를 위해 123일부터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과 울타리 관리기관인 국립생태원 등 관계기관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울타리 훼손 여부, 출입문 개폐 상태, 배수로 차단시설 주변 낙엽 제거상태, 교량구간 등 취약구간 보강 필요성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으로 손상구간이 발견되면 울타리 보수 전문업체를 투입하여 즉시 보수하며, 보강이 필요한 교량 등 취약구간은 하천 양변에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변 여건에 맞게 보강한다.

 

또한 지역주민 출입이 잦은 출입문은 자동 닫힘 장치를 설치하고, 지반 약화 구간은 하부에 지지대를 보강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등의 보강 작업을 펼친.

 

환경부는 겨울철에 멧돼지가 민가 주변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큰 만큼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특히 양성 개체 발생 산악지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야간에 울타리 출입문이 닫힘 상태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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