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의 폐플라스틱, 폐지 품목 재활용시장 상황을 공개했다.
11월 들어 폐플라스틱 판매단가는 그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폐지 시장은 9월 이후 재고량이 늘어나고 판매단가가 올초 공급과잉 상황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우 저유가로 인해 꾸준히 하락 중이던 판매단가가 9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span>폐플라스틱 판매단가 >
(단위 : 원/kg, $/Bbl) | ||||||||||||
| ‘19 | ‘20.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페트 | 850 | 800 | 800 | 800 | 760 | 700 | 594 | 593 | 597 | 567 | 576 | 581 |
폴리에틸렌 | 974 | 790 | 744 | 705 | 699 | 699 | 805 | 766 | 831 | 820 | 817 | 822 |
폴리프로필렌 | 751 | 710 | 711 | 723 | 698 | 654 | 697 | 660 | 691 | 664 | 670 | 677 |
유가(Dubai)* | 64 | 64 | 54 | 34 | 20 | 30 | 41 | 43 | 44 | 42 | 41 | 43 |
* 유가 출처 : 한국석유공사(오피넷)
아울러, 올해 9월 중국에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수입 통관 시 품질기준을 강화*한 바 있으나, 11월말 현재까지 우리나라 수출품을 대상으로 한 수입거부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환경부는 향후에도 중국의 재생원료 수출규제 강화 동향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 중국은 2017년부터 수입폐기물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수입폐기물 규제 일환으로 올해 9월부터 재생원료 수입 품질기준 강화(재생원료의 냄새 및 먼지 관련 평가항목 추가, 일부 항구의 경우 정해진 양식으로 포장 통일 요청 등)
폐지시장 재고량의 경우, 제지업계의 재고량은 8월 이후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료업계(압축상)의 재고량도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span>국내 폐지 재고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