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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위기가구발굴단'복지사각지대 안정망역할 톡톡 - 올해 7만 2499세대 위기가구 발굴...복지서비스,민간자원연계 - 북구 두암3동 등 5개동 '올해의 우수기관'선정 장현석
  • 기사등록 2020-12-15 1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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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는 각 자치구별 행정동 단위로 구성 운영되는 ‘위기가구 발굴단’이 복지사각지대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위기 가구 발굴단은 2018년 4월 5개 자치구에서 95개 동 1051명으로 시작해 현재 96개 동 5616명으로 확대됐다.

- 특히 올해 7만2499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2만6586세대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 광주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노랑호루라기 지원 등 복지서비스 신청을 안내했으며, 공적 급여 지원이 어려운 4만5913세대에 대해서는 후원물품 등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 광주시는 11월까지 사업실적을 토대로 ▲최우수상 북구 두암3동 ▲우수상 서구 화정2동, 남구 봉선1동 ▲장려상 동구 지산2동, 광산구 우산동 등을 올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북구 두암3동은 관내 복지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위기 가구 실태조사와 안부확인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 약 284세대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 또 올해 1월부터는 청장년 1인 가구 약 300세대를 대상으로 복지 1촌 맺기를 통한 ‘똑!똑!똑! 정기 안부확인’ 사업을 시행하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왔다.

- 우수상을 받은 서구 화정2동은 위기가구 발굴단을 통해 코로나19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광주형 긴급생계비 등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 중 미신청자들을 적극 발굴해 신청 안내했다. 더불어 약 1200여 세대가 지원금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코로나19 생활안정관련 지원에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 실제 화정2동에 거주하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지병까지 악화돼 월 임대료와 가스비 등을 체납한 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위기가구 발굴단이 발견하고 민간자원 및 공적서비스와 연계해 주거비와 의료비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 또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 후 지속적인 상담으로 대상가구의 욕구에 맞는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연계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 이처럼 위기가구 발굴단은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을 하지 못하거나 적극적인 지원의 손길을 찾지 못하고 있던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며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위기가구 발굴단의 활동사례가 널리 알려져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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