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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연말연시 행사 취소...방역관리 특별대책 강화 시행 - 제야의 종 타종식, 송신년 시민축제, 해맞이‧떡국나눔 등 취소 -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연말연시 모임 자제 범시민 캠페인 전개 - ‘3無 광주’ 만들기에 집중 장현석
  • 기사등록 2020-12-23 11:24:00
  • 수정 2020-12-24 2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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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거 축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고 광주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추진된다고 했다.

- 먼저 매년 12월31일 개최한 제야의 종 타종식 및 송신년 시민축제를 취소한다. 당초 광주시는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타종 인원만 참석하는 무관중‧비대면 방식의 타종식 개최를 검토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행사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시무식과 종무식 및 불요불급한 행사를 취소해 차분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더불어 연말연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우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종합‧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과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2월24일부터 1월3일까지 고위험시설과 모임‧파티 및 관광‧여행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강화한다고 했다.

- 요양‧정신병원 등의 종사자는 외부 접촉‧모임이 금지되며 선제 검사가 의무화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 비대면 원칙이 적용되며 대면은 20명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식당 등에서의 5인 이상 모임과 유흥시설, 파티룸 역시 집합이 금지된다. 호텔‧숙박시설은 50%로 예매가 제한되며 해돋이 관광지는 폐쇄된다.

- 더불어 자가격리자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하며 격리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서 자가격리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방역망을 보다 촘촘히 하기 위해서다.

-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자가격리 장소를 불시에 현장점검하며 격리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한다.

- 연말연시 모임 자제 범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생활방역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한다.

- 캠페인 포스터와 현수막 등 홍보물 6만5000여 장을 제작‧배포하고, 텔레비전(TV) 캠페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고도 했다.

- 이 밖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중요성을 홍보해 연말연시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확진자 없는 ‘3無 광주’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의 마무리를 각자의 가정에서 차분히 보내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시민들께 부탁드린다”며 “광주시도 연말연시 광주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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