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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저감 대책 박차 김태구
  • 기사등록 2020-12-28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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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는 대기오염 물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달았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를 말한다. 좋음(파랑, 0~30㎍/㎥) ▲ 보통(초록, 31~80㎍/㎥) ▲ 나쁨(노랑, 81~150㎍/㎥) ▲ 매우 나쁨(빨강, 150㎍/㎥~)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해 표시한다.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표시뿐 아니라 오존,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같은 정보가 마치 도로 위의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주민 누구나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설치장소는 지하철역 출구, 주요 도로, 하천, 공원, 공공기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14개 지역이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실시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1천850㎞ 이하로 주행하는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1만원 상당의 이용실적 점수(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직전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유인책을 주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가입가구에는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회원은 이용실적 점수를 현금으로 전환에 쓰거나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문화상품권이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아도 된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일반세대에는 1대당 20만원, 취약 계층은 50만원을 보조한다. 운행차량의 공회전 여부와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특별단속에도 꾸준히 나서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계절관리제 시행 등 촘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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