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북한이탈주민 자립과 정착 위해 팔 걷고 나선다!
  • 유성용
  • 등록 2021-01-04 12:46:21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토대 구축에 나섰다.


현재 노원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1,1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이탈주민의 15.9%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는 지난해 3월 이탈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한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431명이 응답한 설문결과 주민들은 취업과 기술자격증 취득, 의료지원 등의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취업 지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올해부터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업훈련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에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도와 이탈주민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개인별 학원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총 12명으로 올해 2~3월 북부하나센터를 통해 선정한다.


또 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원 사업도 펼친다. 이탈주민 자녀들은 남북 간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언어 이해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내년부터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1:1 방문학습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로 주 1회 방문을 통해 한글, 수학 등의 과목을 지도받게 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어려움도 보살핀다. 구는 하나원에서 노원구로 최초 전입하는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1:1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체계측, 기초혈액검사, 진찰 및 상담 등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검진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밀 검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2차 병원 연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정적인 생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매년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구청과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와 실무협의회 회의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북부하나센터와 동주민센터 간 연계망 구축을 통해 위기대상 사례공유와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탈주민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총 23천여 매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고양시, ‘악성 체납’ 뿌리 뽑는다…빈틈없는 징수 로드맵 가동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액·상습 체납자를 근절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지방세입 체납 특별징수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7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악성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 ▲지능적 은닉 재산 지속 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