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가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올해 7월까지 치러진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재학 중인 임용대기자도 8명이다. 총 42명의 합격자 중 공개경쟁시험 합격자가 22명, 특별임용시험 합격자가 20명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총 145명(공채 72명, 특채 73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립대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의 비결은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 측은 공무원 시험 대비반인 심화학습실을 운영해 성적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 후 학습실 제공과 장학금 지급, 시험 교재와 동영상 강의 등을 지원한다.
또 경북도내 지자체와의 든든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수준 높은 교수진이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으로 학습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은 “지역사회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1997년 문을 연 이후 20여 년 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교육품질인증 대학, 취업 특성화 대학,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 신입생 100% 모집, 응급구조사(1급) 전원 합격, 토목산업기사 전국 최고 합격률 등 수많은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