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2월 중순부터 ‘초·중학교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지원자료’를 초등학교용 2종, 중학교용 2종 등 모두 4종을 개발해 관내 초·중학교 87개교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료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체육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초등학교용 지원자료는 온·오프라인 체육수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과 놀이중심의 자료 80여종을 소개하고 있다.

중학교용 지원자료는 블렌디드 러닝의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 과정을 성취기준별(건강·도전·경쟁·표현·안전)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또는 원격수업에서 등교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수업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동일 성취기준 수업으로 구성했다.

이 자료는 QR코드 및 관련 사이트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체육수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활동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블렌디드 러닝의 해외(미국) 수업 사례도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수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 자료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블렌디드 러닝 연수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서성희 교육장은 “이 자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다”며 “교사들이 학생활동 중심 수업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