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케이 광자매’ 윤주상-홍은희-전혜빈-고원희, “갑작스러운 아내-엄마의 죽음에 경악!”
  • 윤만형
  • 등록 2021-03-15 09:38:33

기사수정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윤주상-홍은희-전혜빈-고원희가 아내이자 엄마가 피살됐다는 끔찍한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4()에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 23.4% 2 2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등극한데 이어,  2회 만에 25%를 돌파하는 파죽지세 가파른 상승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 광자매 이광남(홍은희)-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엄마의 장례를 치르는 도중, 살인사건이라는 소식에 경악하는 모습이 펼쳐져 반전을 안겼다. 극중 약을 먹고 쓰러졌던 이철수는 처제 오봉자(이보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실려 왔던 상황. 하지만 이광식은 링거를 맞고 잠이 든 이철수 옆 오봉자에게 놀랐자나 이모. 돌아가셨다고 하면 어떡해라며 타박했고, 이광태는 울아부지 진짜 철없다. 꼭 이런 식으로 쌩쇼해야돼?”, 이광남은 정말 죽을 생각이었음 그만큼 밖에 안드셨겠어?”라며 아버지를 의심했다.

 

오봉자는 약까지 먹고 실려와 있는 이철수에게 못된 말을 퍼붓는 광자매를 돌려보냈고, 이철수는 이런 수치심 겪느니 죽는 게 낫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광자매가 홧김에 한 억지소리라며 변명해주는 오봉자에게 이철수는 하도 잠을 못 자서 약을 털었다고 억울함을 토해내고는 이내 나 이대로 못 당해. 아닌 건 아닌 겨라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내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후 오봉자는 언니 오맹자에게 전화를 걸어 형부의 소식을 전했지만 오맹자는 꽃구경에 가 있다는 말로 분통을 유발했고, 결국 오봉자는 미쳐도 제대로 미쳐. 띠동갑보다 어린놈한테 뭐 하는 짓인지. 조카들한테 다 불어버릴거야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오봉자는 광자매에게 엄마의 소송을 말리라고 만류했지만 오히려 이광태는 이모 그만해. 이러니까 엄마가 오해하잖아 이모가 형부 좋아한다고라고 말해 오봉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자매를 친딸처럼 살뜰하게 키워온 오봉자에게 이모는 제3자야라며 선까지 긋자, 기가 막혀 눈물을 글썽이던 오봉자는 내가 이런 말은 안 할려고 했는데라면서 오맹자의 속사정을 밝히려 들었다. 순간 이철수가 나타나 오봉자의 말을 가로막은 후 냉정한 말을 퍼붓는 광자매를 쫓아냈다.

 

오맹자에 대한 아버지와 광자매 의 대립이 점점 격해져가는 와중에, 이혼 소송이 진행될 법원으로 향하던 이철수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시신을 확인해 달라는 말에 흰 보를 열어본 이철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오맹자와 함께 있던 남자의 아내에게 멱살을 잡혔다. 더욱이 장례식장에서 약을 먹기 위해 밥을 한술 뜨려는 이철수에게 몰려온 광자매는 아무리 원수 사이였어도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고라며 몰아세웠다. 급기야 이광남이 우린 마지막 유언도 못 듣고 생이별 당했어요. 아버지 아님 엄마 돌아가시지도 않았어요!”라면서 이철수를 다그치자, 이철수는 그래 내가 죽였다. 내가 죽였어!”라며 울부짖었다.

 

그런 가운데 화장터에서 오열하던 광자매를 뒤로하고 관이 화장로에 들어가려는 찰나, 갑자기 형사가 뛰어 들어 시신은 저희에게 인도하셔야 됩니다. 이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입니다라며 관을 막아서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충격에 빠져 잠시 멍하던 광남-광식-광태 세 자매는 동시에 이철수를 바라봤고, 당황한 이철수의 표정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뭔가 현시기에 맞게 코로나 대사와 마스크까지 쓰고 나오는 배우들 모습이 현실감 있어서 좋았음! 이게 진짜 리얼이죠”, “처음에 아빠도 죽은 건지 알고 깜놀했어요! 죽은 엄마가 살인이라니 정말 핵반전!”, “간만에 주말드라마에 빠져들었네요! 재밌습니다!”, “부모님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네요. 2회인데 빠른 전개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