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4일 즉각분리제도 시행에 앞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이하 아동학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양평군은 즉각분리제도 시행(3월 30일)예정에 따라 아동학대 협의체를 사전 구성하였으며, 위원장(주민복지과장 한영란)을 비롯하여 양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양평교육지원청, 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같은 아동학대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아동학대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아동학대 협의체 위원들은 아동학대(폭력) 담당 업무 재직기간 동안 분기 별(필요시 수시)로 회의에 참석하여 각 기관으로 접수된 신고 건에 대한 정보 공유·업무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아동 학대 상담 조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에서 담당하게 될 기능 분배에 대한 논의와 즉각분리제도, 아동학대 관련 정보 공유, 서비스 연계·조정, 협의체 기능 강화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양평군 아동학대 사건 대응 체계의 토대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 협의체 위원장(한영란)은 “즉각분리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각 지자체 마다 제보 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에서는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 아동들이 신속한 상담과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주민복지과 여성가족팀에서는 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 건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분리제도 대응 계획수립,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홍보, 아동학대 전용 신고 전화설치 등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