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KT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달린다
  • 김만석
  • 등록 2021-03-30 10:39:27

기사수정

 


KT(대표 구현모, www.kt.com)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2017년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선행사업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4차산업 전시체험관 ▲입주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 이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율협력주행에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버스에는 5G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신호등, 지능형 CCTV, 보행자검지기 등의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KT는 제주 지능형교통관제(C-ITS) 사업에 도입해 효과를 확인했던 정밀측위(RTK) 기술을 판교에서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리∙공간정보 제공 플랫폼(GIS)과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지도(LDM),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제공한다.

  KT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 자율협력주행용 전기버스 제작을 위해 전기버스 생산기업 에디슨모터스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팬텀AI와 기획단계부터 협력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운영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4차산업 전시체험관은 스마트 산단 홍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입주 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전시·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4차산업 전시체험관에서는 스마트 휠, 브리핑 월 등의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입주기업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AR, 로봇, 홀로렌즈 등 주요 기술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KT가 보유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시티메이커스(CityMakers)를 기반으로 스마트 산단 플랫폼을 구축하여 입주기업 지원 및 산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메이커스는 스마트 시티 내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ICT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TTA 인증을 받아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게 됐다.

  한편 KT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친환경 자율협력주행의 랜드마크이자, 첨단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 최강림 상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교통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업뿐 아니라 C-ITS를 비롯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했다”며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서비스 모델을 최초로 구현하고 전국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