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여 영원하라'는 미국의 애국가입니다.
그러나 성조기보다 미국인이 애창한 노래는 아마 존 하워드 페인(John Howard Payne)의 '홈 스위트 홈’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남군과 북군이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전투를 하였을 때 이 노래가 관련됐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 전투에서 양쪽 진영 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 습니다.
낮에는 전투를 하고 밤이 되면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 양쪽의 군악대는 매일 밤 음악회를 열었는데, 어느날밤 이변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북군 군악대는 아주 특별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어요.
바로 ‘홈 스위트 홈'
(Home Sweet Home)
그 멜로디는 바람결의 새털처럼 전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 순간 그리운 가족 이나 연인에게 편지를 쓰고 있던 군인들은 사무친 그리움에 텐트 밖으로 나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요.
이 멜로디는 강 건너편에 있던 남부군 진영에도 울려 퍼졌습니다.
남부군 군악대도 덩달아서 이 음악을 연주하고 남부군도 다함께 합창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상대방 이 적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강으로 뛰어 나와서 서로를 얼싸안고 모자를 하늘 로 높이 던져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이 장면을 취재했던 프랭크 막심은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다들 미쳤다'라고 말입니다.
노래 한곡 때문에 전쟁은 사라지고 오직 조국과 동포애만 남았던 것이지요.
이렇게 <즐거운 나의 집>의 멜로디는 서로의 적대감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로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원제목은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중학시절 때 ‘즐거운 나의 집’으로 번안 모두가 즐겨불렀던 명곡이였습니다.
노랫말을 지은 ‘존 하워드 페인’ (1791.6.9~1852.4.10)은 미국의 극작가 이자 배우였는데...
그는 열세 살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자 가족들은 뿔뿐이 흩어졌다.
존 하워드 페인은 아버지가 웅변 선생님 이였던 덕분에 그 특기 를 이어받아 극작가겸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는 열세 살되던 해에 부모와 사별한 이후부터는, 그에게는 평생 집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웅변선생이었던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배우가 된 그는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한 연예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헨리 비숍이 곡을 붙인 그의 이 노래는 오페라 ‘클라리, 밀라노의 아가씨'(Clari, The Maid of Milan)에서 불려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노래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초라해도 내 집만 한 곳은 없다"고 한 이노래는 그가 어머니와 아버지하고 같이 살든 그 집외에는 나의 집이라고는 평생 가진 적이 없었던 그였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떠돌았던 게 그의 한평생이다 보니...
고향집에 대한 그리움은, 프랑스 파리에서 동전 한 푼 없이 떠돌며 사는 신세다보니 더 그 고향집이 그립고 간절해져서, 이 노래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1842년 튀니스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10년간 지내며 거기서 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죽기 한 해 전에 친구에게,
“나는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가정의 기쁨을 자랑스럽게 노래하도룩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해주었지만 나 자신은 아직껏 내 집이라는 그 맛을 모르고 살았는 데 ...
앞으로도 그 맛을 보지 못하고 말 것같소.”라고 편지를 써서 친구에게 보냈고,
이 사연이, 그가 사망 31년이 지나 미국 정부 에 전해져 미국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 를 본국으로 운구 했습 니다.
유해가 도착하던 이날 뉴욕 항은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비롯, 많은 저명인사와 수많은 시민들과 65명 으로 구성된 밴드가 '홈스위트 홈'을 연주 하면서 죽어서야 그의 부모와 같이 살던 고향 으로 돌아온 그를 맞았고, 그를 열광하며 환호하던 시민들은 그의 유해가 내려오자 눈시울이졌어졌습니다
그의 묘는 워싱톤 근교 더 오크 힐 공원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죽어서야 집을 구한 그의 묘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로 미국을 건강한 나라로 만들어주신 존 하워드 페인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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