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가, 위안부 등 굴곡진 여성 인권사를 현대미술로 조명한 전시회가 열린다.
(재)금정문화재단(이사장 정미영)은 ‘현대미술로 본 여성인권이야기 행진’ 전시회를 내달 7일까지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가족과 생을 지켜냈으나 주목받지 못한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 피해를 겪고도 위로받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멀티미디어, 사진, 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로 조명한다. 이이남, 김승우, 신창용, 최윤정, 홍순명, 한경자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전시 메인 이미지로 채택된 김승우 작가의 사진은 영화로도 친숙한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배경에 담겨 감상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작가를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참여작가가 직접 작품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해설 프로그램’이, 30일 오후 2시에는 참여작가와 함께 만들어 보는 ‘나만의 미술 작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금정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jfac.org) 또는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051-518-00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미영 이사장은 “현대 여성 인권의 과거와 현재, 미래 나아가 평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각예술 콘텐츠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문화공간을 활용한 뜻깊은 전시회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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