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수정보 지점 대폭 늘린다…기후위기 선제 대응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4-30 14:22:04

기사수정
  • -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 동네 홍수정보 확인 가능


▲ 전국 홍수 특보지점 현황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 및 기상청과 430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단장 환경부 ) 회의를 갖고, 홍수예보와 관련한 정보 지점을 올해 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202011)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자연재난대책 기간(515~1015)을 앞두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인근 하천의 홍수정보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대피할 수 있도록 홍수 특보정보지점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주요지점에 대해 발령하는 홍수 특보지점을 홍수기(매년 621~920) 전까지 69(현재 66) 늘리, 올해 연말까지 7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수 특보지점과 함께 하천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측하여 하천 내 공원, 차장 등 취약지점의 단계별* 침수위험을 제공하는 홍수 정보지점은 지난해에 비해 125개가 늘어난 534(31%, 작년 409) 지점으로 운영한다.


* (관심) 둔치 수위 / (주의) 홍수주의보 수위 / (경계) 홍수경보 수위 / (심각) 계획홍수위

 

홍수예보와 관련한 특보정보홍수알리미앱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전국의 홍수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하천의 홍수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홍수알리미로 검색 후 내려받음

 

또한,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3월부터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사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 하천 및 취약시설 안전점검* 내용을 공유하고, 홍수기 전까지 모든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홍수통제소(환경부): 수문조사시설 / 유역(지방)환경청(환경부): 부유쓰레기 처리 


 지방국토청(국토부): 국가하천 / 한국수자원공사: ·보 상·하류 / 지자체: 지방하천

 

합동점검을 통해 파악한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홍수기 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점검내용을 바탕으로 댐 방류에 따른 하류하천의 수위변화 등을 분석하여 이를 댐운영에 반영한다.

 

이날 통합물관리 추진단 회의에 이어 홍수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은 전국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특보(주의보,경보) 발령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홍수통제소,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관계기관은 홍수특보 발령 상황에 따른 댐 방류승인 의사결정 체계, 하천제방 유실우려에 따른 긴급대처, 상황 공유 및 보고체계 등을 점검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따라 신뢰성 높은 기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기상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