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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상반기 채용 트렌드 분석, 신입 공채 자리 대신하는 ‘채용형 인턴’ 유성용
  • 기사등록 2021-05-18 0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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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채용 공고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인턴 공고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시장 동향 중 하나로 수시채용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채용 방식으로는 ‘채용형 인턴’ 방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채용형 인턴은 몇 주간 검증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채용전제형 인턴’,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취업포털 캐치에 올라온 2020년 상반기 인턴 공고와 2021년 상반기 인턴 공고를 비교해보니 지난해 상반기에 올라온 인턴 공고가 306개였다면, 올해 같은 기간 올라온 인턴 공고는 651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채용형 인턴을 뽑는 공고 수는 작년 56개에서 올해 160개 정도로 늘어나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초반에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자체가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수치로 증가한 것이다.

대기업 그룹들도 ‘채용형 인턴’을 활발히 이용 중이다. LG그룹 계열사들은 일정 기간 인턴 기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한화그룹도 올해 초 한화시스템에서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인턴을 모집했다. 모두 인턴십 종료 시점에 평가를 통해 일반 사원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형식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중앙일보-JTBC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동원그룹, 카카오게임즈 등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활용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수시 채용이 확대되고, 해당 직무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기업의 니즈가 반영돼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라며 “단, 취업준비생 역시 몇 주, 몇 달의 시간을 인턴 근무로 보내야 하는 만큼 정규직 전환율을 제시해 지원 여부를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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