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포스터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공동대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 2020년 7월 17개 광역지자체와 64개 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결성했으며, 한달 전인 6월에는 226개 기초지자체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실시
이날 행사에서 전국의 모든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전국 모든 지자체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피포지(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 녹색미래주간(5월 24~29일) 지방정부 탄소중립, 녹색금융 등 10개 특별세션 진행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지자체 대표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영상)으로 참여한다.
도넛경제학*의 저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사회적 기초(공정, 보건, 교육, 일자리 등)와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경제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영상 기조연설을 한다.
* 도넛의 안쪽 고리는 사회적 기초를, 바깥쪽 고리는 생태적 한계에 비유하여 경제체제가 도넛의 두고리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경제학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카챠 되르너 이클레이 집행위원회 의장(독일 본 시장)은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이번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영상 발표를 한다.
* 공식명칭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로 1990년 유엔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IULA)의 후원으로 유엔 본부에서 공식 출범하여 세계 126개국, 1,750여 개의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가 참여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지역이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있어 산업계의 역할과 입장, 지역과 산업계의 협력을 위한 사항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낸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지방정부 등이 금고*를 지정 평가할 때 탈석탄·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반영하여 금융기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현금‧유가증권 출납‧보관,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업무를 위하여 지정하는 금융기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계획 수립 과정’을 주제로 해상풍력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수요관리 등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소개한다.
이밖에 야콥 분스가르드 덴마크 오르후스시장, 다니엘 낀테로 콜롬비아 메데인시장, 엠 아닐 쿠마르 인도 고치시장 등 해외 지방정부 대표들이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영상으로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토니 클램프 녹색기후기금 국장 등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현장과 화상 참여 방식으로 토론을 펼친다.
한편, 전국 지자체들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지역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나가는 한편,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저탄소·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등 지역이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도 지역별 탄소중립 이행계획의 수립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도록 하는 등 지자체의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선언식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우리 사회 전반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 만큼 지역이 함께 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다”라면서,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온실가스 배출 통계 분석 및 관련 감축사업 발굴 등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우크라 전쟁이 불씨 지핀 ‘유럽 징병제’ 논의…각국 징병제 부활 논란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커진 유럽 각국에선 징병제 부활 등 군복무제 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로 “미국이 유럽을 돕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른바 ‘유럽 자강론’이 확산되면서 국.
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추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AP통신과 미국 언론이 전했다.사망자나 부상자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13일(현지시각) 오후 엑스 계정..
180석 비행기에 전체 승객 단 3명… '눕코노미'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항공이 인천-괌 노선 등을 축소하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심사를 요청했다.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과 부산-괌 노선에 시정명령을 변경해달라고 최근 공정위에 신청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연도별·노선별 좌석 수를 코로나19 팬데...
조국 대표,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없나…언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 지켜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딸 조민씨의 화장품 회사 관련 위법 의혹 등이 불송치 및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언론 보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처분에 대해선 보도가 없었다는 지적이다.조 대표는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식 일이지만 하나 쓴다. 정체불명자가 내 딸이 창립하고 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매몰자 전원 수습…4명 사망
[뉴스21 통신=추현욱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김모(58)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구조대가 1시간8분 만에 수습했다. 김 씨는 다른 매몰 사망자들과 마찬가지로 지...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