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구청 소강당에서 가스검침원 및 CCTV관제요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대륜 E&S 가스검침원 30명과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 10여명 등이다. 관제센터 요원의 경우 3교대 근무로 인해 3회에 걸쳐 나누어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중앙자살예방센터 ‘보고듣고말하기’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및 노원구 자살 현황 ▲자살 위험의 이해 ▲자살위험성 확인 및 안전하게 돕기 ▲고위험군에 대한 위기개입 등이다. 25일 교육은 오후 4시, 26일 교육은 저녁 7시에 실시되며 교육시간은 총 2시간이다. 강의는 보건소 최현숙 자살예방전담요원과 김정재 생명존중팀장이 맡는다.
구는 지난해 대륜 E&S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가스검침원들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가스검침원들은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24시간 노원구를 살피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을 생명지킴이로 육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했던 관제센터 요원들이 자살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똑똑똑 돌봄단’ 단원 20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원 26명에게 2회에 걸쳐 출장 교육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초중고 40개 학교 7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가장 효과적인 자살예방정책 4가지 중의 하나이다. 구는 2010년도부터 꾸준히 주민 및 직원에 대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그동안 3,500여명의 생명지킴이를 육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0년 인구10만명당 25명이던 자살률은 2020년 20명선까지 떨어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시는 가스검침원들과 지역을 샅샅이 살피고 있는 CCTV관제요원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감수성이 올라간다면 우리 지역은 훨씬 더 안전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생명을 살리는데 지역 사회의 모든 주체들이 나선다면 3년안에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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