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동강 본류수질 개선 최우선 하는‘먹는 물’ 안전관리 초석 마련했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6-24 19:47:15

기사수정
  • 제6회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개최, 2030년까지 낙동강 수질 II등급 이상 관리,
  • 2028년까지 상․하류 취수원 다변화 등 방안 의결
  • 환경부 장관, 정책 이행 과정에서 유역 주민 공감 이끌어 낼 것


▲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모식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진애 인제대 교수, 이하 위원회)6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부제 안전한 먹는 물을 위한 수질개선과 취수원 다변화)’ 심의의결했다.


*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산하 위원회로서 유역 내 물관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정부공공기관광역자치단체시민대표농민대표전문가 등 총 43명으로 구성(물관리기본법 제20)

 

낙동강 유역은 먹는 물의 본류 의존도가 높은 반면, 다른 지역 상수원에 비해 수질 오염도가 비교적 높아 식수에 대한 주민 불신이 높은 상황이다.


* 류 의존율(’16, %) : 부산 88, 경남 51(동부 82, 서부 0), 대구 66, 경북 24, 울산 8

* ’20년 수질(TOC, mg/L) : (낙동강, 물금) 4.4 (한강, 팔당댐) 2.2 (금강, 대청댐) 2.9 (, 주암댐) 2.2

 

또한, 지난 30년간 크고 작은 수질오염사고 발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상하류 지역 간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 주요 오염사고 : (’91) 페놀 (’94) 디클로로메탄 (’04) 14-다이옥산 (’18) 과불화화합물

 

이런 배경 아래 환경부는 낙동강유역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상류 20194, 하류 20198)하고, 16개월간의 연구용역 등을 거쳐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마련한 후 지난해 말에 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최우선 원칙으로 5개월간 환경부가 제출한 안건을 깊이 있게 검토했으며, 취수원 다변화 사업 추진 시 착공 전까지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주민 동의를 구할 것을 조건으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30년 주요 지점 수질을 II급수 이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한다.

* 2030년 수질(총유기탄소량 기준) 등급 전망(현행전망): 대구 달성(IIIb), 부산 물금(IIIII)

 

이를 위해, 산업폐수 미량오염물질을 집중 관리*하고, 비점오염원가축분뇨생활하수 관리**와 오염물질 관리도 강화(총유기탄소량 총량제 도입 등)할 계획이다.


* 구미대구 산단 하폐수처리장 고도화, 수질사고 감시 강화, 사고대비시설 확충 등

** 비점오염관리지역가축사육제한지역 확대,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처리시설 확충 등

 

2028년까지 취수원을 다변화하여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한다.

 

(상류) 구미 해평취수장(30만톤), 추가고도정수처리(28.8만톤)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을 확보하여 대구(57만톤), 경북지역(1.8만톤)에 배분한다.


그 밖에 운문댐을 활용하여 반구대암각화를 보호하기 위한 물을 울산시에 공급한다.

 

(하류) 합천 황강 복류수(45만톤), 창녕 강변여과수(45만톤) 개발하여 경남 중동부(48만톤 우선배분)와 부산(42만톤)에 공급한다.


그 밖에 추가고도정수처리(43만톤), 부산 회동수원지 개량(10만톤) 등을 통해 부산지역의 안전한 먹는물 53만톤을 추가로 확보

 

취수원 다변화로 영향을 받는 지역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첫째, 영향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